보내달라고 하세요

2016.01.26 07:35

박상형 조회 수:44

보내달라고 하세요(마9:27~38)


맹인들이 예수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맹인들은 예수를 따라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들에게는 소리를 지르는 것이
예수를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리치면서 못 들으실꺼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오면서 못 따라갈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병을 고쳐달라고 하면서
못 고치실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영원한 하나님과 이어지는 것입니다.
영원하다는 말은 중간에 끊기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맹인들은 예수님이 능히 자신들을
고치실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맹인들을 고친 것을 본 무리들은
세상에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믿음이었기에 맹인들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말 못하는 사람의 입을 열어주었는데
그가 처음 할 말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이어가지 못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리새인들입니다.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쫒아낸다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
예수의 걸음을 중간에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귀신의 전략입니다.
영원함이 이어져가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귀신의 작전에 말려들어서는 안됩니다.
중간에 멈춰서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영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이유가 뭐든 멈추어서면 안됩니다.
영원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영원하신 그 분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는 모든 도시와 모든 마을을 다니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셨습니다.(35)
거기서 목자 없는 무리를 보고
추수할 일꾼이 적은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일꾼을 만들라고 하시지 않고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일꾼이 없는 것은
일꾼을 보내달라고 하지 않고 만드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를 드린 사울왕처럼...


내가 자꾸 잊고 있는 것은
예수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내가 자꾸 실수하는 것은
예수의 걸음을 멈추시게 하는 것 입니다.
내가 할테니까 가만 계세요 라고 하면서...


하나님~ 주인님~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세요
그 사람이 비록 저 일지라도 말입니다.
(2016.1.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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