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중요한 일

2016.01.17 06:09

박상형 조회 수:34

치명적인 중요한 일(마6:16~24)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한 주인을 다른 주인위에 두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형님, 동생 하며 사이좋게 사는

두 주인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모습은

사랑하든지 아니면 미워하는 사이,

소중히 여기든지 아니면

업신여기는 그런 사이 였습니다.



서로 원수같은 사이

(사랑해야 하는 원수와는 다른)

주인과 노예같은 사이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24)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여지껏 나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는 말을

나름대로 해석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아니어도 언젠가 

재물이 있게 될 때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생색을 내는 구제를 했고

사람들이 듣는 기도를 했으며

티를 내는 금식을 했지요



그러니 나의 그러한 행동에

매를 부여하기 보다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라는 상을

망설임도 없이 부여했지요.



아! 이제껏 지니고 있는 나의 눈은 

내 온 몸을 어둡게 하고

내 마음에 있는 빛은 참빛이 아닌

심한 어두움이었네요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잃어버린 눈, 마음의 빛을 되찾고

다음단계로 가고 싶습니다.



세상은 다음단계로의 진출에

성장을 부여하지만

신앙생활은 자각과 고백을 부여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나에게까지

값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구원을 해 주셨는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사람은

만드신 적이 없으니까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죄의 용서가

나에게 값없이 주어진 것은

세상이 하나님의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가라는 것이니까요.



이것이 소위 믿는자에게도 

치명적으로 중요한 일이고

그리고 나는 이것이 굳세게 믿어지니까요

그리고 이것을 영혼없는 주일 성수나 

형식적인 예배따위로 대체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오 주님,

더 많이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더 많이 당신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당신의 마음을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이 

어느때 이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2016.1.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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