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감동으로 사는 삶
2015.12.29 07:09
성령의 감동으로 사는 삶(약4:11~17)
“어제 회식 갔었니?”
“내가 회식 갈 시간이 어딨어?”
현재 회사 노조위원장이고
동료이자 친구인 직원의 대답은
(다른이를 위한)노조 관련일을 하느라
(내 배를 위한)회식정도의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너도 안갔니?”
“응 나도 못 갔어?”
어제는 순 모임이 있어서
회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부끄러울뻔 했습니다
세상일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배를 위해 일을 하지 않는데
하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내 배를 위해 사는 모습을
저들에게 들킬뻔해서 말입니다.
회식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회식이 세상 일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느냐를
말하고 싶어서 그런 것 입니다.
주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지음 받고
주의 영광을 전파하기 위해 구원받은 내가
알지 못하는 내일 일을 위해서
살아가는 일을 당연히 여기고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자랑까지 하고 다닐까봐서 말입니다.(14,15)
주를 찬양하며 살지 않으니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며 삽니다.
그것이 곧 주를 비방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말입니다.(11)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라는 말은 착한일을 행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안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공동번역참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안하는 것은 직무유기이니 죄 맞습니다.
남은 인생 마땅히 해야 할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땅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감동받는 인생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주안에 푹 파묻혀서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또 주를 더 알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마땅한 일을 하며 감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 주님,
내 힘과 내 지식이 아닌
오직 성령의 임하심으로 권능을 받고
그 힘으로 당신의 뒤를 좇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회식이 있어요)
(2015.12.2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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