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하지 않겠습니다

2015.11.30 07:16

박상형 조회 수:76

적당히 하지 않겠습니다(잠24:23~34)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24:23)(개역 개정)
바른말을 해 주는 것이 참된
우정이다.(공동번역)


나는 “~하지만” 이라는 말에
쉽게 시험이 들지 않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너는 잘하지만~
너는 성실하지만~


설령 내가 잘한 경우라도
그 마음은 마찬가지 입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내 순장님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나를 생각하시고 사랑하시며
내 성장을 위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동해에 사는 내게 강원도에 눈이 왔다는
소식만 들으시면 부리나케 전화하시는
어머님의 마음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듣는 것과 다르게
오해받는 것은 다릅니다.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다 전달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며옵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내 할일이고
그것이 선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를 성장시킬 것이고
그것이 훈련순장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10주간의 1단계 직장선교사양성훈련이
지난 토요일에 끝났습니다.
늘 그렇듯이 많은 가슴저밈과
많은 애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0주가 지나고
수료식에 참석해있는 늠름한 저들을 보니
그 어려웠던 마음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기쁨과 열정이 다시 솟구침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겠지요.
계속하라고...
이런 것이 당신의 마음이라고


훈련 수료 축하합니다.
우리 이제 2단계 준비합시다.
이번에도 적당히 하지 않을 것을
하나님 앞에 엄숙히...
험~~
(2015.11.3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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