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그렇구 말구

2015.11.23 08:11

박상형 조회 수:136

암 그렇구 말구(잠20:15~30)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21)


이스라엘은 두달 이면 도착할 가나안 땅에
사십 년이 지나서야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그러한 상황을 묵인하시고
또 계획하셨을까요?
만약 두 달만에 도착했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자신들도 자랑스러워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랑하면서 거기에 은근슬쩍
자신의 공로를 끼어넣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평탄하게 목적지인 가나안에
빨리 도착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야!”
그 말과 그 마음으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한마디 더 했겠죠
(암 그렇구 말구!)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너희의)행위애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니라


누구든지 자랑할 수 없는 구원의 공로를
자랑하는 순간 하나님의 선물은
효력을 잃게 됩니다.


처음에 그렇게 풍성하던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은 교회에서 사라져버린 것은
자신들의 공로를 자랑하면서부터 입니다.
(이젠 받을 만도 하지)


이것이 속히 잡은 것이 복이 안되는 이유이며
이스라엘을 사십년만에 가나안에
들여보내신 하나님의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릴 수 없다면
처음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내적성장이 아닌 자랑하려는 마음이 담긴
외적성장에만 마음을 두고 있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선물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교회에서 떠나신 이유입니다.


교회에 말씀(하나님)만 있으면 다 있는 것이지만
모든 것은 있는데 말씀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건물의 커짐과 성도의 수를 자랑하기 보다는
말씀을 보는 눈이 자람을 자랑해야 하고
교회(목사)를 자랑하기 보다는
예수를 자랑해야 합니다.


나는 오늘도 예수를 자랑하기 위해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일하면서 틈틈이 일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예수를 자랑할 것입니다.
(암 그렇구 말구)
(2015.11.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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