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배우는거야!

2015.11.14 07:41

박상형 조회 수:110

그렇게 배우는거야!(잠16:16~33)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16)


내가 정직해야 하는 이유는
대로로 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정직하기 때문에 대로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정직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다 보고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제 아내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아내가 나 한테 먼저 전화하기 전에
보험회사에 연락을했나 봅니다.
사고가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운전하던 아내의 부주의로 인해 
앞에가던 차를 접촉한 사고였습니다.


인사사고도 있었나 봅니다.
피해자가 병원치료를 받겠다고 했답니다.
피해자의 치료상황에 대해
중간보고를 해 주겠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고는 내게 말하지 않아도
내게 연락이 옵니다.
보험회사는 내가 사고를 내지 않았지만
마치 내 책임이라는 듯 말을 해줍니다.
차가 내 명의로 되어 있고 
보험의주 계약자가 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
마치 내 잘못이 모두 예수님의 책임인 듯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그러나 지금은 하늘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


땅에서 내가 잘못을 하면
보험회사가 내게 그런 것처럼 
천사들이 즉시 보고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모든 것은 예수님 명의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는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말 안할 수도 없습니다.
다 알고, 다 듣고,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야지껏 정직하게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고백할 때 예수님이 나를 
위로해주셨던 것처럼
오늘은 아내를 위로해 줘야겠습니다.


많이 놀랐지!
그렇게 배우는 것이긴 하지만 다치면 안돼!
훈련모임 마치고 오후에 보자구!
(2015.11.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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