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막론하고

2015.11.03 06:41

박상형 조회 수:116

누구를 막론하고(살후3:1~18)


누구를 막론하고 게으른 생활을 하거나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교우를 멀리해야 합니다.(공동번역)


멀리애햐 할 대상은 누구를 막론하고 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게으른 생활을 하거나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멀리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게으른 생활이란
자신에게 맏겨진 일을 하지 않고 빈둥빈둥 놀며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생활입니다.(7,8)


먼저 내가 그 멀리해야 할 대상이 되는지 생각해봅니다.
내가 그 대상이 되는데, 누구 앞에 나서서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순원들이 보기에 게으르다면
순원들에게 조금이라도 폐를 끼치고 있다면
순원들에게 본이 되지 않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
나는 저들에게 피해야 할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들과 만나고는 있지만
사귐은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14)
혹시 지목하여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때
정말 부끄러워지지 않으려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인데
그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인가 해서 말입니다.


게으른지 알면서도 고치려 하지 않고
모르면서도 아닌 척을 하며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모범이 아닌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우는 사람은
멀리해야 할 대상이 됩니다.


내가 멀리해야 할 대상은 순원들이 아닙니다.
순원들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정말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훈련을 잘 소화해내고 견디고 있습니다.


순원들은 나에게 폐가 되지 않습니다.
순원들은 나의 스승입니다.
왜 오늘 말도 없이 안 나왔을까?
내가 잘못한 것이 있나?
내가 부족한 것이 있나?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늘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밤새 말씀을 이야기하고 나서도 더 하고 싶은 사람
폐가 아닌 믿음의 본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15.11.03.07:25)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3
전체:
499,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