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 않은 11도

2015.10.23 06:59

박상형 조회 수:505

춥지 않은 11도(겔23:36~49)


오늘 새벽 출근 길 온도계를 보니 영상11도 입니다.
영상 11도는 추운 겨울에 내가 소망하는
따뜻한 날씨입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서...


그런데 오늘 내 옷 차림은
티셔츠 한장에 겉옷은 조끼입니다.
조금 춥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최고가 아닌 최저기온이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의 날씨를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추울 때의 영상 11도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따뜻함을 소망하지만
지금의 영상 11도는 얇은 옷을 입고 있어도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 마음속을 유지하고 있는 평균온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늘 따뜻한가? 아니면 늘 썰렁한가?
늘 따뜻하다면 11도에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늘 썰렁하다면 11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있을 테니까요.


마음의 천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늘 천국을 품고 사는 사람과
늘 세상을 품고 사는 사람의 차이,
똑 같은 것을 보고도
똑 같이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두꺼운 옷을 입고서
하나님의 따뜻한 기온을 맞이합니다.
최저 기온이 아닌 최고 기온으로 만나니
그들의 온도가 올라갈리 없습니다.
두꺼운 옷을 벗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기온을 느끼려면
평균기온을 올려놓아야 합니다.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당장은 추워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추워도 차갑지는 않을 것입니다.
추운 하나님의 징계가 따뜻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말씀으로 기온을 올립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평균 기온이 높아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평균온도는 몇도일까?
추운 11도 일까?
아니면 춥지 않은 11도 일까?
(2015.1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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