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르는 애(사랑)가
2015.10.12 08:42
내가 부르는 애(사랑)가(겔19:1~14)
“저도 어서 퇴직해서
전임사역에 동참하고 싶어요”
간사인원이 부족해서
훈련 때만 되면 동분서주하시는
책임간사님에게 한 말입니다.
“현역에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과거 얘기만 해요
본인의 현장(직장)이 없으니까요.”
간사님의 짧은 한 마디가 망치가 되어
내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맞고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 한마디에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뚤려졌기때문이었습니다.
경험이 없으니 한 말을 또 하게되고
현장이 없으니 예전얘기만 하는 것은
리더의 자질로는 부족하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이 아닌 자기방식대로 설쳐되는 것도
리더의 잘못된 일 이지만
경험이 없어 예전얘기만 하는 것도
리더의 자격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 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두 고관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애가는 지금도 애가로 불릴 것이지만
계속해서 애가로 불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화가나도 단단히 나셨습니다.
눈을 크게 떠야 겠습니다.
정신을 바짝차려야 겠습니다.
나에 대한 애가가 지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불려지는 이 애가를
내 대에서는 끊어져야 한다는 그 책임이
나에게도 주어졌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평신도인 내 분수를 넘어서는 일 같지만
책임을 질 수 있는 한 많이 져 볼려고 합니다.
내겐 아직 직장이라는 현장이 있으니까요
오늘 훈련 순모임 있습니다.
빠짐없이 다 참석하시고
점검받을 것들 확실히 준비해 오세요.
훈련은 훈련입니다.
은혜는 집에다 잠시 모셔두고
열정과 성령충만과 함께 오세요.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흐흐흐)
(2015.1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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