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걱정은

2015.09.06 07:50

박상형 조회 수:106

나의 걱정은(빌2:19~30)


바울은 지금 옥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의 근심은 옥에 갇혀있는
자신의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세운 교회인 빌립보성도들의 분열과 
갈등에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옥에 갇힌 자신에게 
도움을 주러 온 에바브로디도를 근심합니다.
그가 자신을 돕다가 그만 죽을 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에바브로디도 역시 근심을 합니다.
그의근심도 자신이 걸린 죽을 병 때문이 아닙니다.
병으로 인해 바울을 더 이상 돕지 못하는 것과
자신이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빌립보성도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이 근심입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사람을 두고
너나 잘 하세요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과 에바브로디도의 근심은 
자신이 아닌 성도에 있습니다.


나의 근심을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무엇을 근심해야 하는지 
바울과 에바브로디도가 알려줍니다.


내가 아니라 순원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고
교회가 분열되는 것이 걱정이어야 합니다.


욕하는 것은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욕하고 자신도 그렇게 사는 것은 
걱정이 아니라 걱정을 더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고 있으며
또 그렇게 살지 않도록 도전을 주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성도의 걱정입니다. 


나의 걱정은 내가 아닙니다.
우리 순원들 입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많이 맞아봐서 맷집이 세기 때문입니다.
나는 세상에 맷집이 약한 순원들이 걱정입니다.


주여 세상에게는 비난을 받을 지라도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걱정을 하게 하옵소서
내 안위만 생각하는 아래의 삶이 아니라
순원들의 성장과 교회의 분열을 걱정하는
바울과 에바브로디도처럼
저 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5.09.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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