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춤을

2015.08.23 07:58

박상형 조회 수:51

지혜와 춤을(잠4:1~9)


지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느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말입니다.


밥 먹을 때 꼭 필요한 반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밥을 먹을 때는 정말 필요하지만
배 고파 굶어죽을 정도되면 없어도 되는
뭐 그런 것 말입니다.(밥만 먹어도 되니까)


본문에서는 
네가 가진 모은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지혜의 깨달음을 얻으라고 말합니다.(7)


내가 가진 모든 것 보다 지혜가 더
가치있는 것이라는 말은 인정하겠는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깨달음을 얻으라는 말에는 선뜻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그렇게 지헤가 없는 것이었을까?
내가 가진 것의 가치가 그렇게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그런데 문득 밭에 감쳐 있는 보화를 발견하거든
기뻐하며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마13:44)


그렇습니다.
지혜는 내 소유를 다 팔아서 사도
기뻐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습니다.
지혜를 얻는 일에 내 소유가 생각난다면
그것은 지혜를 발견한 것이 아닙니다.


지혜는 내 모든 것이 다 던져져도 아깝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헤에는 내가 드린 것보다 더 채울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두 명의 순원이 시간을 받아가라는
내 묵상을 읽고 저녁에 강릉에서 동해로 달려왔습니다.
순원들은 시간을 냈고 나는 먹을 것을 냈습니다.
내게 있는 것이 아깝지 않은 것을 보니
순원들과의 만남에 지혜가 함께 하셨나 봅니다.


자신이 전보다 성장해 간다고
전보다 더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다고
훈련을 최선을 다헤서 받겠다고 하는 말을
듣는 것 만큼 기쁘고 흥분되는 일은 없습니다.


순장의 글에 공감함으로 영적스피릿(?)이 통해서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멀리까지 찾아와 주고
와서는 서로를 격려해주고 기도해주며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해주며 사랑으로 안아 주는, 
정말 최고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하루가 또 있을까?
나처럼 행복한 사람이 또 있을까?
오늘은 또 어떤 지혜와 춤을 출까?
(2015.08.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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