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좋아야 합니다

2015.08.10 06:34

박상형 조회 수:143

좋은 것은 좋아야 합니다(엡4:25~32)


선한 말은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는 말입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기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말이 옳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독설과 분노나 고함소리로도
은혜를 끼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그렇습니다.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사람의 진위를 파악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편견이라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설교를 잘 한다 해도
소문이 나지 않고는 당장 순복음교회 대예배 단상에
설 수 없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면을 쓰고 선다면 좀 다를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복면가황이라는 프로그램이
우리의 편견을 드러내주는 아주 좋은 예 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편견을 지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은혜를 주시려고했다면
십자가의 죽음이 아닌 신비로운 현상이나
비밀스러운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에게만
은혜가 주어졌을 것입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은 좋아야 합니다.


충고와 비난을 혼동해서 사용했음을 고백합니다.
선한 말 속에는 선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더러운 마음이 섞여 있었습니다.


비난의 말 속에는 분열이 숨어있는데도
비난을 충고라 착각하며 잘난체 했던
내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합니다.


이제 더러운 말(충고를 가장한 비난도)은
입밖에도 내지 않고 어디에 있든지
오직 덕을 세우는데 선한 말을 할 것을
하나님께 약속드리며
성령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내 벗겨진 가면이 벌써 몇개 째인지
앞으로 또 어떤 가면이 발견될는지... 쩝
(2015.08.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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