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할 말

2015.07.17 06:50

박상형 조회 수:134

마지막으로 할 말(왕하19:14~28)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 입니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는 나라는
유다가 아니라 유다에게 모욕을 주고 있는
이방나라 앗수르 였습니다.(왕하18:25)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걱정되어
보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던 앗수르가 그 쓰임의 기간과
범위를 모르고 있는 것같기 때문입니다.


랍사게는 권한의 범위를 넘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고 있고
자신이 마치 하나님나 도니 것 같은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앗수르 처럼 악한 이방도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쓰임의 기간과 내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당신과 교제를 하는
사람에게 허락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모르면 쓰임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 쓰임으로 인해 넘어집니다.
범위를 넘어서 권한을 주신자를 모독하고
권한의 내용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대항할 힘은 상실했지만
범위가 어디까지인 것 만큼은 알고 있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랍세게에게 할 말을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해 주십니다.
랍사게는 들려줘도 못 알아들을테지만
히스기야는 알아 듣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나 유다도 이 것 때문에
망하는 것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어제 세명의 인턴에게 마지막 전도와
당부를 했습니다.
다른 신을 믿는 것은 너희 자유이지만
꼭 그 위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 이었는데 모두 입술로
동의를 했습니다.


저들이 알아들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한편 내 마음이 그리
기쁘지 많은 않습니다.


우리 직장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야하는 내가
우리 직원들에게는 이런 말을 못하고
인턴들에게 해야 하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랍사게에게 말하지 못하고
히스기야에게 말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주신
앗수르에 대한 책망이
내게는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하소연 하고 계신 것처럼 들립니다.


히스기야야 내가 누구니?
너희 하니님이 아니니?
너희가 왜 이 지경까지 왔니?
하시면서 말입니다.
나와 우리교회가 이 지경까지는
가지 말아야 할텐데...


무뤂을 꿇고 고개가 숙여지며
손이 모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
온 마음이 드려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2015.07.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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