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며 울기
2015.06.19 07:04
떼쓰며 울기(왕하8:7~15)
아람 왕 벤하닷이 병이 들자 하나님을 찾습니다.
병이들어 하나님을 찾은 것은
나아만이나 벤하닷이나 매 한 가지인데
나아만은 치료되었고
벤하닷은 치료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대하는
나아만과 벤하닷의 태도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벤하닷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병을 고쳐 달라고 찾은 것이 아니라
병이 나을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미래를 예측하는 점쟁이가 아니라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분 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을 찾긴 찾았는데
하나님을 잘 못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답이 아니라
하나님을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답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알았다면 그렇게 대우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정말 하나님을 알았다면
치료받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엘리사가 웁니다.
엘리사가 우는 이유는 하사엘이
자기 조국 이스라엘에게 할 짓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다면 좋을 줄 알았는데
안다고 좋은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알고 있는 엘리사가 우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알면서도 우는 이유는
아는 것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알면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알면서도 못 바꾸는 것은 고통 중의 고통입니다.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셨을 때
성을 보시면서 우셨습니다.
그 눈물은 복음이 주어졌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기민족을 향한
안타까운 눈물이었습니다.
나도 웁니다.
내가 우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내 직장동료들,
내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님 따라 웁니다.
주님,
내가 바꿀 수는 없지만
주님이 하실 순 있지 않습니까?
나를 바꾸신 주님, 저들도 바꿔 주세요
오늘은 떼를 쓰며 울어야 겠습니다.
(2015.06.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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