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춤을

2015.06.03 07:06

박상형 조회 수:86

제자와 춤을(왕하2:1~14)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
끝나는 때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와 떨어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인 엘리사가 안 떨어지려고 합니다.
스승님이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공동번역)
살아있는 한 결코 안 떨어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렇게 말하는 엘리사가
싫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말은 떨어지라고 하고 있지만 엘리사를
길갈에서 벧엘, 여리고를 거쳐 요단으로
데리고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또한 그들이 가는 곳 마다 선지자의 제자들이 나타나서
엘리야의 죽음을 예언하는 것으로 보아
엘리야가 간 곳은 선지자 학교로 보입니다.


엘리야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발걸음은
제자인 엘리사와 함께 하나님이 세우신
선지자 학교를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머리속에 상상이 되어 그려집니다.
나도 저렇게 해야지!


방문 목적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은 충성된 사람들(제자)을 통해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엘리야가 떠나기 전에 엘리사에게
구할 것을 말하라고 하자
엘리사는 하나님의 일을 더 잘하기 위한
두 배의 성령의 역사를 원합니다.
그 스승의 그 제자입니다.


스승이 하늘로 올라가고 스승의 옷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제자인 엘리사는 그 옷으로 물을 가른 후
강물을 건너갑니다.


스승의 옷을 가지고 스승이 방금전에 보여준
일과 똑 같은 일을 합니다.
제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보여주려는 것 처럼 보입니다. 


스승을 주구장창 따라다니고
스승이 하는 일을 보고 배워서
스승이 한 일을 하는 것
그가 바로 제자입니다.


손수 보여주는 스승,
두 배로 따라하려고 하는 제자
하나님의 춤을 추는 저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너무 부럽습니다.
나도 춤추고 싶다.
(2015.06.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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