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산신령

2015.05.21 06:39

박상형 조회 수:74

하나님은 산신령(왕상20:26~34)


아합이 아람을 싸워 이겼습니다.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 같은 아합의 군대가
그 땅에 가득했던 아람의 군대를 말입니다.
그런데 아합이 전쟁에 이겨야 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한 가지가 보입니다.
여호와는 산신령이라는 아람 신하들의 막 말 말입니다.
그 말만 안했다면 아람이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아합에게 두번 씩이나 이기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알았어야 했습니다.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적이 못해서였다는 것을,
그리고 승리의 결과로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그렇지 않으면 아람과 싸워 이기신 하나님이
이번에 아합과 싸우실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대부분의 경우에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지만
당신이 하나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그리 오래 참지 않으신다는 것도


아합은 승리를 거저 먹었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승리의 자신의 몫으로 돌립니다.
자신을 높여세우니 한 없이 높아집니다.
적왕을 자기 마음대로 용서하고 살려 놓아줍니다.


어제는 영동CBS에서 녹화를 했습니다.
지역 신앙인들을 초대해 그 사람의 믿음을 이야기 하고
소개하는 방송이었는데 나는 강릉 BBB 대표로
초청되었습니다.


녹화전 긴급하게 기도부탁을 했지만
기도부탁을 하면서 조금은 높아진 나의 콧대를 보았습니다.
녹화를 다 끝내고 나서 내용을 생각해보니
교만해진 내가 발견되었습니다.
집에와서 회개 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개가 부족한 듯 하여 다시한 번
고백하고 선포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감격 때문에 하는 일 입니다.


내가 칭찬받을 일도 없고 잘 난 구석도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시켜서 하신 일이고
그 결과는 전부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립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도 저를 이렇게 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
저는 하나님과 싸울 마음이 없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5.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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