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야?

2015.05.15 07:01

박상형 조회 수:65

진짜야?(왕상18:16~29)


이스라엘에 가뭄이 들었습니다.
그 가뭄은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그 가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니 왕이 직접 물을 찾아나선 것을 보니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엘리야를 만난 아합왕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라며 엘리야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아합왕만 이 마음을 품고 있었다면
아마 하나님이 아합왕의 집에만 벌을 내리셨을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한 징계로 모든 사람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가뭄을 선택하신 것은 아합왕은 물론이고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따랐기 때문임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바알이 하나님이냐 여호와가 하나님이냐라는 질문에
백성들이 머뭇거립니다.
머뭇거린다는 것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었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있는 백성들이 머뭇거리는 것은
바알에게 마음이 기울어졌다는 것입니다.
원래 0이었는데 지금도 0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1에서 0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에게 대결방식을 제안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잡은 송아지위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곁에 있던 백성들이 그 말이 옳다고 합니다.


이 말은 백성들이 엘리야편으로 돌아선것이 아닙니다.
바알의 주특기가 불 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천둥과 번개의 형상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아직도 바알을 응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이 제안은
대결방식을 네 마음대로 정하라는 말입니다.
이 정도면 만족하겠냐는 말입니다.


진짜는 상대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진짜라면 무엇에도 위축되지 않습니다.
진짜라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니까요!


세상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세상이 믿고 있는 신과
우리가 믿고 있는 신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단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들은 가짜 입니다.
그들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도 우리를 이길 순 없습니다.
우리는 진짜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는 가짜를 이길 수있지만
가짜는 진짜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 머뭇거리지 않아야 할 이유를 아시겠지요?
이제 상대가 잘하는 대결방식을 제안한
엘리야의 여유가 보이시지요?


가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짜를 번쩍 들어서
진짜의 길에다 데려다 놓을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시옵소서
(2015. 05.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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