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2015.05.04 06:48

박상형 조회 수:63

마지막 기회(왕상14:1~20)

 

여로보암은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자신과 나라에게
저주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괘씸한 선지자를 잡으려고 했을 때
도리어 자신의 팔이 마비되었고
그 선지자가 기도해주니 팔의 마비가 풀리는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도 경험했습니다.


또한 그 하나님의 선지자가 이해하기 힘든
별거아닌(?) 불순종으로 인해
죽음을 당했다는 소식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 때에도 마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강철마음 여로보암이 자식이 병이들자
마음이 약해집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그리고 자신에게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를 찾아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자비하시다는 것은 뭐 삼척동자도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오늘은 그것이 지나쳐 보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당신이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섬기는 이 사람을,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을 선의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악의 길로 가게하는 죽어도 벌써 죽었어야 하는 이 사람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시고 계시니 말입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십 여년간 선지자와 교제하지 않던 악한 여로보암에게
지금 생각이 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식의 아픔을 통해 여로보암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왜 내 마음이 역해졌지?
왜 지금 선지자가 생각이 났지? 하고 묵상만 했어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해 냈을 텐데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대본이 아닌 마귀가 짜논
각본대로 진행을 합니다.


자신이 가지 않고 아내를 대신 보내고
아름답게 화장을 시키지 않고 변장을 시켜서 보냅니다.
떡과 과자 그리고 꿀을 손에 들고 오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모습이 하나도 반갑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이 슬퍼지셨습니다.
이렇게 해주고 알려주었는데도 변하지 않는구나
회개하고 내게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절대로 놓치지 맙시다.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 순 없을까?
(2015.05.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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