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편!
2015.04.10 06:28
꽃보다 남편!(왕상5:1~18)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위하여 히람에게
백향목을 요구하자
히람은 솔로몬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줍니다.
솔로몬은 히람의 궁정에 먹을 음식을 제공하는
물물교환의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솔로몬이 제공받은 것은
이스라엘에는 없는 것이었으므로
주는 것도 두로에는 없는 특산음식물을 주는 것이
정당한 물물교환 인듯 싶은데
그런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히람이 조금 손해보는 장사를 한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히람과 솔로몬은 지금
동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똑 같이 배분된 영역에서
딱 절반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이익과 손해가 눈에 보이게 차이가 나더라도
각자의 역할을 아름답게 담당하는 것이
참 동역임을 알게됩니다.
또한 히람이 손해를 보는 것 같으면서도
솔로몬에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에 대한 히람의 사랑
때문 이었습니다.
동역은 밑바탕은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없는 동역은 헌신과 희생보다는
자기 몫만 감당하려고 할 것입니다.
사랑없는 동역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사랑과 헌신과 희생으로
직장인 성경공부선교회를 이끌어가는
동역자 형제들과 자매들이 생각납니다.
생각하면 눈물나도록 고마운 사람들...
(나도 다음 세대에게 고마운 동역자가 되어야지!)
어제 회사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서
내 얼굴과 꽃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카톡으로 보냈더니 금방 답이 왔습니다.
"꽃보다 남편"
누가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나의 참 든든한 동역자 입니다.
쌩유~, 아이러뷰~
(2015.04.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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