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지진과 함께 조용히

2015.04.05 06:34

박상형 조회 수:70

큰 지진과 함께 조용히(마28:1~10)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실 때의 장면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데서 였지만
부활하실 때의 장면은 무덤을 지키던 사람과 그외 몇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시고 보여졌습니다.


큰 지진이 나긴 했지만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지진은 아니었고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지만
부활당시의 장면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놓으신 구원의 문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의 문(부활)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몇 몇 안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시려는 것 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모든이라는 의미와 영원이라는 의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일을 믿는 것은 유한한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단지 자신을 위해 한정하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믿음생활을 한다면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 기쁨이 될지 모르나
그의 믿음은 모든이 아니고 일부분이 될 것이며
영원이 아니라 일시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께 모든 마음을 못 드리고 의심하며
그래서 믿음의 시간이 영원이 아닌 잠시가 됩니다.


잠시동안 불꽃이 튀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올해 많이 달린 열매로 믿음이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해서 달려있는 열매가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죽어 무덤에 계셨습니다. 잠시동안 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 하셨습니다.
영원히 말입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내 믿음이 잠시라면 그리고 내 믿음에 의심의 실금이 있다면 
나는 예수님의 부활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예수님을 무덤에 가두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왁지지껄하지 않고 요란한 모습이 아니라
큰 지진과 함께 아주 조용히 말입니다.


내 가진 것 없는 것을 나타내는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그런 연약한 세상의 모습이 아니라
올 사람은 와서보라
믿을 사람은 믿을 것이다라는 강한 멧세지와 함께 말입니다.


이분이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구원하셨으며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 나의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2015.4.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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