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고 여유로운

2015.03.25 06:53

박상형 조회 수:77

여유있고 여유로운(왕상1:38~53)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높여서 왕이 된 형 아도니야와 달리
아버지 다윗에게 왕권을 이양받아
정식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바로 꼬리를 내린 후
제단뿔을 잡고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대항한번 하지 못하고 비겁한 모습을 보이는
아도니야가 왕이 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도니야를 죽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도니야가 자신이 왕임을 선포한 것은
솔로몬이 왕이 된 후 한 행동이 아니었기에
솔로몬의 입장에서 보면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시대의 입장에서 보면
후한을 없애기 위해 죽였어도 될 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살려둡니다.
선한사람이라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겠지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는 말을 남기고


솔로몬이 여유있게 아도니야를 살려주면서 한 말이
나에게 여운이 남습니다.


악은 한번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악한 일을 계속 할 것이라는 것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알기에
악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는 것 말입니다.
여유있는 솔로몬이 왕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솔로몬의 여유가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기에
하나님이 이루실 것임을 확실히 믿고
장래일을 두려워 말고
단번에 해결하려고 서두르지도 말며
주어진 일에 내 순종과 열정을 담아
기쁘게 감당하는 것 말입니다.


여유있고 여유로운 삶을 기대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주머니(청소원)차 한 잔 하세요!
(2015.03.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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