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진짜

2015.03.21 08:40

박상형 조회 수:47

이제부터가 진짜(요21:15~25)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번의 질문을 하십니다.
질문의 내용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입니다.
그런데 첫번째 질문의 내용이 다른 질문의 내용과 조금 다릅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첫 번째 질문은
네가 이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입니다.
더 사랑하느냐 하시면서 정말 그래? 라고 하시는
뒷말의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시잖아요 라는 베드로의 대답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원하시는 대답이었다면 내용도 비슷한
두번 째, 세번 째의 질문을 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으로 인해 BC와 AD로 나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나도 예수님 믿기 전과 믿은 후로 나뉘어 집니다.
그리고 제자들도 조금 있으면 나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와 예수님이 안계실때로


세상이 예수님 오시기전과 오신후가 다르고
내가 예수믿기 전과 예수 믿은 후가 다르듯이
제자들 또한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와 안계실때가
달라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아마 이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질문을 또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버릴지라도 나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을 하는 감정적인 마음은 예수님이 있을 때
했던 것으로 덮어버리고
이제 예수님이 없을 때의 사역은 그것이 아니라는...


이제부터는 어린양의 마음이 아니라
어린양을 먹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의 되어야 한다는
멧세지 말입니다.


누가 어떻게 되는지 자신과 비교하는 어린양의 마음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곳에 가더라도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제자의 마음으로 말입니다.


진짜 믿음은 예수님이 안보이시는 이제부터 입니다.
진짜 믿음은 예수로 인해 복을 받지 않을지라도
계속해서 믿을 수 있을까 입니다.
진짜 믿음은 내가 원하지 않는 고난을 받아도
예수를 계속 따라갈 수 있을까 입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입니다.
(2015.03.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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