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펴고 당당하게 걸으세요

2015.02.28 07:10

박상형 조회 수:122

어깨펴고 당당하게 걸으세요(요14:25~3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당신의 평안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 평안을 주시면서
당신의 평안은 세상의 것과 같지 않고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세상의 평안과 다르다는 평안이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세상의 평안은 미리 안다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미리 알기 때문에 피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수님의 평안은 그것과 다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길을 미리 다 아셨고
그 길에 고난과 죽음이 따른다는 것도 아셨지만
그 길을 피하지 않고 걸어 가셨습니다.
그 분이 지금 자신의 평안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평안은
미리 피해서 얻어지는 평안이 아닙니다.
고통이 있음을 알면서도 희생이 있음을 알면서도
태연히 걸어갈 수 있는 그런 평안입니다.


내 삶에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평안이 아니라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걷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
참 평안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평안입니다.


고난이 싫다면 안받아도 됩니다.
그러나 받아들여야 할 사실은
고난은 내 눈치를 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주신 평안이지만
우리는 일이 이러난 후에 받은 평안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실 줄 몰랐지만
우리는 에수님의 부활을 알고 있습니다.


제발 부활은 알았지만 천국은 모르지 않나요?
라고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것으로 부족해서
피조물들에게 몸서리쳐지는 고통을 받으시고
찔려 죽으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주고 싶은 것이
과연 나쁜 것 이겠습니까?
우리가 불안해하며 가야 할 길일까요? 


어깨펴고(아들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당당하게(어머님께 늘 듣던 말입니다)
걸으세요(당신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안을 전합니다)
(2015.02.28.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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