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아~
2015.02.23 06:32
앗? 아~(요13:12~20)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배반당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유다의 계획을 미리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리 알고 있었지만
그의 배반을 사전차단하지 않습니다.
그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그리고 물으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고
베드로가 발 내밀기를 주저하니까
당신이 하는 일을 지금은 제자들이 알지 못하지만
나중은 알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자가 보낸자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발씻김은 섬김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발씻김은 사랑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의 배신이 두려워
배신을 사전차단하려고 실눈을 뜨고 다니는 나에게
그런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배신을 차단하지 않으신 것은
배신이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배신은 늘 있기에 배신을 미리 알고
배신 안당하는 것이 좋은 믿음이 아니라
배신을 알면서도 발 씻어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다시한번 물으십니다.
내가 너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
내가 너에게 행한 것 같이
너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
내가 본을 보이려고 했던 것들이
섬김에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
배신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랑,
이것이 순종임을 알게됩니다.
알면서 속아줄 수 있을까?
그런 믿음까지 성장되기를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2015.02.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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