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실 건데요?
2015.02.07 06:00
어떻게 하실 건데요?(요9:13~23)
날 때부터 맹인의 모습이었던 사람이
어느날 눈을 뜨고 다니는 모습을
한눈에 알아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부모를 불러옵니다.
그의 부모에게서 아들이 맞다는 대답은 듣지만
믿음의 대답은 듣지 못합니다.
믿음의 길은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이 온전히 내것이 되기 위해선
세상의 두려움을 감내해야 합니다.
맹인으로 아이를 낳은 부모는 아마
평생 죄짓는 마음으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슬픈 마음을 씻어내는 기쁜일이
눈 앞에서 일어났는데도
세상의 권세자들이 줄 그어놓은 출교의 두려움 때문에
그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걸인치고는 현명한 대답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세상에 현명한 것이 하늘에는 죄를 짓는 것임을
모르고 있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큰 소리치고 다니지 않겠습니다.
자식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을 본 부모조차도
믿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세상의 위력이라는 것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어떻게 할꺼야 확실히 결정해 라고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벌써 그에게 충분히
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실건에요?
저는 오늘 아침 성경공부모임 갑니다.
(2015.2.6.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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