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과 어울리지 않는 믿음
2015.01.21 08:09
계산과 어울리지 않는 믿음(요6:1~13)
예수님이 빌립에게 묻습니다.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지?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이 몰라서 물어보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실것을 미리 생각해 놓으시고
빌립의 속 마음을 떠 보신 시험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빌립은
예수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지에 적을 정답이 믿음이었기에
시험을 통과했다면 예수님이 기뻐하셨을 텐데 말입니다.
예수님의 시험질문의 의미는
내 상식수준을 알기위해서가 아닙니다.
내 상식을 물어보는 것은 시험이 아닙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선
우리의 상식수준을 벗어나서 대답해야 합니다.
믿음의 대답 말입니다..
두번째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이 사람들을 다 먹이자고 하신 것이지
모인 숫자 파악하시기 위해 물어보신 것이 아닙니다.
이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합니다 라고 하는
빌립의 즉각적인 대답을 보면서
숫자와 돈 계산에 능숙한 우리의 계산적인 생각으로는
믿음의 대답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계산과 믿음은 어울리지 않는다"
출제자의 의도를 아는 것은 정답의 반은 아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숫자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많은 숫자는 질문의 의미를 지워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보이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안보이는 것을 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안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질문은 빌립을 시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빌립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믿음으로 대답하고
믿음이 성장되는 제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01.2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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