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은혜가 그래!
2015.01.16 08:03
무슨 은혜가 그래!(요5:1~9)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을 방문하셔서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왜 많은 병자중에 하필 이 사람을 주목하시고
이 사람의 병만 고쳐주셨을까요?
은혜라구요? 은혜 맞습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는 순수한 은혜 때문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렇다면 그곳에 있던 다른 병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왜 받지 못한 것일까요?
치료를 기다리며 모여있던 다른 병자들이 이 말을 들으면
"무슨 은혜가 그래!" 라며 따지려 들지 않을까요?
그 말은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다 라는 말로 들리는데 아닌가요?
이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모든 병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병은
죄와 관계가 있는 병이었습니다.(13)
그 사람은 병이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에
남의 탓을 하며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병이 나은 뒤 예수님께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고 가버린
은혜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을 치유하신 일은
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나를 찾아오셔 구원을 주신 것은 큰 은혜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그 은혜를 모른척하며 살아도 되는
그런 은혜가 아닙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주신 은혜입니다.
따라서 은혜가 진짜인지 가짠인지는
내가 마음에 품고 행하는 것들이 말해 줄 것입니다.
은혜를 모독하지 않고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2015.01.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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