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은 사랑을 싣고
2014.12.15 08:02
소망은 사랑을 싣고(골1:1~8)
얼마 전 대표모임에 참석했는데
본부지체들이 작은 지방모임 대표인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어떤 이는 안아주며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주고
당신이 주는 소식에 감동받고 있다면서
많은 칭찬을 해 줍니다.
그 때 "당신들은 속고 있는 거예요"
"내 속이 얼마나 검은지 몰라서 그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지 못한 것은
그 때 그들에게서 사람의 형식적 인사가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 알면서도 사랑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는 모습 말입니다.
내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신 그 사랑 말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속이며 살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평생 머물곳은 이 공동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바울이 골로새교인들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믿음과 사랑을 전해듣고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의 그 감사는 형식적인 인사도 아니고
그들의 믿음이 훌륭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늘에 쌓아둔 그들의 소망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망이 사랑을 실어 열매를 맺게 할 테니까요
바울은 사람을 본 것이 아니라
저들의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들도 나를 본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있는 소망을 보았습니다.
사람을 보면 감동이 없지만
소망을 보니 사랑할 수 있고 감동을 받습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소망을 보며...
(2014.12.1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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