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지 못하면 지는거야!(계21:1~8)

부러워 하면 지는거야 라고 합니다.
여기서 진다는 말의 의미는
쓰러져 다시 못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견디지 못한다는 말 입니다.
참지 못하는 요즈음의 트랜드를 잘 말해주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요즈음의 트랜드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경험하게 될 예언과도 같은 말 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하늘과 새 땅이 보이며
보좌에 앉으신 이가 말씀하기를 다시는 눈의 눈물이 없고
사망과 애통도 없으며 아픈것도 없을 것이며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줄 터인데 이기는 자에게 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결과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며
내가 그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고 내가 그의 아들이 되도록 하는 승리가 무엇일까?

예수님의 승리는 세상에 철퇴를 가하신 승리가 아니라
반대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참고 견디신 일 입니다.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으신 일 말입니다.
할수 있는 것을 해서 결과가 좋은 것이 승리가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을 참고 하나님의 뜻을 지킨 것이 예수님의 승리였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이기는 자는
남을 못 일어나게 쓰러뜨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을 말 합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훌륭하고 칭찬받는 행위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라도 그 분이 내 하나님이심을 믿고
참고 견딜 때 주어지는 승리의 결과 입니다.
지금은 근근히 견디고 있지만 나중에는 견딜 수 없다면
그 관계는 온전한 관계가 아닙니다.

내 믿음 때문에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성도(나)를 위해 싸우실 것을 믿고
견디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견디세요!
견디지 못하면 지는 겁니다.
(2014.11.27.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