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잘못일까?
2014.09.02 08:18
한 번의 잘못일까?(에1:13~22)
왕후 와스디의 폐위가 논의됩니다.
그리고 잘못을 저지른 본인의 말은 한 마디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왕이 화가났고 그의 눈치를 보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왕후를 변호해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얼음방(?) 유배도 아니고 폐위라니요?
그것도 왕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한 지방관이 직접 생각해 낸 말인데
한 번의 실수에 의한 댓가치고는
그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일곱 지방관 중 한 사람도
왕비를 변호해 주지 않는 모습과
어쩌면 더 상황이 불편해 질 수 있는 황후의 폐위를
일개 신하가 먼저 말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이번이 한 번의 실수일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마치 하나님앞의 심판대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는 변명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번의 실수에 의해 결정되는
자리가 아닐 것입니다.
나를 변호해줄 사람이 없다면
와스디가 폐위되는 것처럼 문지기 마귀의 말에
만장일치로 지옥행이 결정 될 것이고
예수님이 나와 계시다면 천국으로 인도 될 것입니다.
그 때는 아마 왕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죄가
이렇게 큰 것인지 몰랐다고 변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한 사람에게 꼭 전도해야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것 같습니다. 쩝
(2014.09.0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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