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와같이 하라

2014.08.29 07:13

박상형 조회 수:69

너는 이와같이 하라(딛2:1~8)

나는 13년차 평신도(집사) 직장선교사 입니다.
내가 증(?)이 없으면서 직장선교사라 주장하는 이유는
바울이 열두제자가 아니면서 사도라 주장하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내가 13년동안 마음 흐트러짐 없이
아니 오히려 사모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 코 골며 자고 있는 아들 컴퓨터를 이용해 
해외여행중에도 새벽 큐티를 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내 선배들에게서 모범의 교훈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또 누군가가 나의 이런 마음과 행동을 보고
교훈을 받아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일이 남아있지만
모범을 보이는 일이 내 일이지
교훈을 받게 하는 일은 내 일이 아님을 알고
결과가 동기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단속을 하며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나를 대적하는 자에게 부끄러움을 줄 수 있는
단계까지는 성장하지 못했지만
그 일 또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호텔방에서 창밖을 보며 
강릉에 있는 순원들과 믿음의 지체들을 생각하며
큐티를 하니 기분이 참 상쾌해 집니다.
(2014.08.2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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