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서 오랜 순종

2014.08.19 08:25

박상형 조회 수:47

한 자리에서 오랜 순종(막15:1~15)


유대인들이 예수의 죄목을 신성모독에서
반란죄로 수정하여 빌라도를 속이려고 합니다.
신성모독이란 죄목으로는 예수를
죽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계략은 빌라도에게 들킵니다.
유대인들이 반란음모자를 스스로 고발할 전도로
로마에 협조적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빌라도는 예수가 잡혀온 것이 그들의 시기심 때문인 것을
알았습니다.


빌라도 역시 유대인들을 속이려고 합니다.
그들의 교묘한 속셈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슬쩍 유월절 특사로 끼워 내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빌라도의 계략 역시 유대인들에게 먹히지 않고
대제사장들의 계획에 끌려가고 맙니다.
왜냐하면 진실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소신과는 멀어진지 오래되었고 그런 하찮은 것들과
그의 귀중한 명성을 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웃긴일은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이는 예수님의 계획에는
어떤 사람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저럴까? 라고 생각한 빌라도에게 살짝
보여질뻔 했지만 스스로 눈을 감아버리는 통에
금방 사라져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계획은
세상의 지혜가 보기에 어리석어 보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세상 안 에서는 최고지만
죽음너머는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죽음안에 있는 계획으로는
세상지혜를 당할 수 없다는 말 입니다.


죽음을 넘어서야 세상지혜를 이길 수 있습니다.
죽음을 넘어서야 부활의 영광이 보이며
죽음이 나를 지배하지 못할 것입니다.


짧은 기간에 성장해야 하고
빨리 해결받아야 하며
무언가 확실한 것이 보여져야 하는 것
세상이 말하는 지혜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오랜 순종을 할 수 있는 것
결코 세상이 주는 지혜가 아닙니다.
직장선교 13년째...
(2014.08.19.08: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2 구원받는 믿음 박상형 2017.03.22 47
2361 우리에게 속한 증거 박상형 2016.07.03 47
2360 나의 하나님 박상형 2016.06.18 47
2359 두려워하라 박상형 2015.12.25 47
2358 어서! 박상형 2015.10.07 47
2357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형 2015.03.27 47
2356 이제부터가 진짜 박상형 2015.03.21 47
2355 먹은 말씀 먹이기 박상형 2015.01.19 47
2354 자수합니다 박상형 2014.12.09 47
» 한 자리에서 오랜 순종 박상형 2014.08.19 47
2352 현재의 하나님 박상형 2014.08.06 47
2351 맛이 왜 이래! 박상형 2014.07.28 47
2350 시간과 함께 사라지다 박상형 2014.04.30 47
2349 짜고 치는 고스톱 박상형 2017.05.03 47
2348 욥이 말이 맞다면 박상형 2021.11.25 46
2347 로마에 가고 싶은 이유 박상형 2020.07.20 46
2346 끝까지 바르게 가즈아~ 박상형 2018.05.21 46
2345 자유를 위한 자유 박상형 2018.01.25 46
2344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박상형 2018.01.02 46
2343 믿음도 나이를 먹는다 박상형 2017.12.19 46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1
전체:
49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