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설마?

2014.08.02 08:11

박상형 조회 수:43

지금도? 설마?(막11:11~19)


죽을라고 용을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죽을려고 환장했다는 말과 비슷한 말입니다.
죽으려고 작정했다는 말과도 비슷합니다.
죽으려 작정했는데 뭘 못 하겠습니까?


예수님이 드디어 자신의 삶이 아닌
다른것의 삶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복음과는 상관없어보이는 나무를 
열매맺지 못한다 하여 저주하시고
아무나 건드리지 못한다는 
장사꾼들을 건드리십니다.


그런데 건드리시는 강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전까지 교훈을 주시는 선에서 끝났는데
이젠 채찍을 휘드르시며 그들을 내쫒으시고
상인들의 상과 의자를 둘러엎으실 정도로
격해지셨습니다.
여지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화를 내심은 
나무가 열매맺지 못하는 것과
기도하는 집인 성전에서 정치와 돈이 유착된
더러운 매매행위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열매이며
가장 혐오하시는 것은 성전을 성전답게
사용하지 않는 것임을 알게됩니다.


성전이 열매엔 관심이 없고
돈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것
이것이 예수님이 죽을려고 용을 쓴 이유입니다.

지금도? 설마? 
(2014.08.0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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