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훼손행위

2014.08.01 07:53

박상형 조회 수:33

원본훼손행위(막11:1~10)


나는 기록된 성경을 읽습니다.
앞으로 기록되어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기록된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지는 것은 성경에 기록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나 선거때에
세상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경구절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입니다.
약해보이는 쪽을 다윗이라고 하고
강해보이는 쪽을 골리앗이라고 하면서 결과를 궁금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을 모르는 말 입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흥미진진한 싸움이긴 하지만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결과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기록되어진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기록될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가져다 쓰는 것은 좋은데 원본 훼손시키지 말고
제대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어린 나귀를타고 입성하십니다.
헌 자전거 타고다니며 유세하다가 나중에 고급승용차로
갈아타는 정치인들처럼 쑈를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원본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가시는 중이라는 말입니다.


기록하신 분도 기록된 대로 가는데
사람이 기록을 벗어나는 것은 심각한 원본 훼손행위 입니다.
호산나 찬송하면서 열정적으로 따라가다가
십자가를 지시니 모른척하는 것 말입니다.


원본훼손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원본을 훼손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요?


허락을 받고 나귀를 푼 것이 아니라
나귀를 풀고 허락을 받은 것처럼
믿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면 믿어지고 이해된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2014.08.0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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