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말했다
2014.07.30 08:21
내가 먼저 말했다(막10:32~45)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말입니다.
큰 사람은 선착순으로 되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러나 기분 나빠하는 다른 제자들과 달리
예수님은 그들을 나무라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말했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큰 사람이 못되어서 그렇지
큰 사람은 되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큰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시지 않고
큰 사람이 되려거든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사람이 되는 방법과 삶이 문제입니다.
최고가 되려는 것도 마찬가지 이고요.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큰 사람, 최고의 기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릅니다.
인사를 받으며 살아야 큰 사람인데
예수님은 섬기며 살아야 큰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모든 이에게 주인대접을 받아야 최고인데
모두의 종으로 사는 것이 최고라고 하십니다.
섬긴다는 것이 섬김을 받는 것 보다 더 크며
종으로 사는 것이 주인으로 사는 것 보다
더 최고라고 말입니다.
사람의 최고가 하늘에서 최고가 아닙니다.
그러나 땅에서 낮아짐은 하늘에서 최고 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에서냐 땅에서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땅에서도 최고이고 하늘에서도 최고인 방법은?
.....없습니다.
최고는 선착순이 아니니까요
(2014.07.3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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