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속의 전통
2014.07.18 08:26
쓰레기통 속의 전통(막6:45~56)
공대 대학생 2명이 3학점 취득을 위해
방학기간 현장 실습을 신청했고
지난주부터 2주간 우리부서에서 현장 실습을 하다가
어제 돌아갔습니다.
우리부서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가르쳐 준 탓인지
많이 배우고 간다며 고마워 했습니다.
2주간 매일 함께 다녀서인지 그간 정이 꽤 들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남았습니다.
나의 경우 회사의 업무를 가르쳐 주면서
틈틈히 삶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두 명중 여학생 한명은
다음주에 나와 함께 교회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삶의 모습을 보고 교회에 가기로 한 사람은
최근 거의 보지 못했었는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영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점만 따기 위해 대충배우려 하지 않고
실습생이니 대충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이 합해져서
마음이 움직여졌나 봅니다.
유대인들이 지키는 장로의 전통이
하나님을 대충 알게 했습니다.
잘 한 것은 보지 않고
잘 못 하는 것만 보게 하니 말입니다.
잘못한 것만 꼬집에 내는 전통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 못한 것은 잘 한 것으로 덮어줄 수 있는
그런 전통을 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14.07.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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