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나요?(막6:7~29)

예수님이 제자들을 둘 씩 짝지어 내보내시며
주문한 것은 회개를 전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회개하는 것을 두려워 하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 함이라;마13:15)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십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두려움을 주는 존재를 먼저 제거해야
회개가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영접하지 아니하는 것은
회개하지 않겠다는 마음입니다.
말을 듣지 않겠다는
회개를 두려워 한다는 증거입니다.

회개는 찔림을 주지만
겉만 찔림을 받아서는 안되며
몸 안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악한 영까지
찔림을 받아야 합니다.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크게 번민까지 하면서 그의 말을 들었던 해롯이
회개를 하지 않자 사탄은 헤로디아를 통해
더 이상 말씀이 깊은 곳을 찾지 못하도록 요한을 죽입니다.

왜 제자들에게 회개를 전파하라고 하시면서
요한의 모습이 비쳐졌는지 알듯합니다.
헤롯은 회개하지 못한 사람의 표상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못하면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 말입니다.

아닌줄을 알고 근심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악한 일을 하는 모습 말입니다.

한 사람에게라도 회개를 선포하고
악한 일에는 어쩔 수 있는 오늘 이기를 소원해 봅니다.
(2014.07.15.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