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완성은?(삼하23:13~39)

다윗에게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인데
모두 훌륭한 용사들이긴 하지만
주로 전쟁터에만 있었던 사람들 같습니다.
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충복이자 국방장관격이었던 요압도
이 세사람 안에 들지 못했고
다윗을 위해 목숨걸고 적진에서 물을 길어온
세사람의 우두머리 아비새와
시위대 대장인 브나야도 이 세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신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이 세사람이 하나님의 무한한 신뢰를
받게 되었을까를 찾아봤지만
용감하고 훌륭한 장수였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 사람중의 두번 째 세번 째 사람인
엘르아살과 삼마가 벌인 싸움에서 발견된 특이한 점은
그들의 싸움에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그러나 다윗에게서는 들을 수 있었던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말씀이
이 세사람중 두 사람의 전투에서 열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신뢰는
사람의 큰 열정과 장점에 부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얼마나 의지했고 그래서 내 힘이 아닌
당신의 힘을 사용했느냐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내 열정이어야 하고
그것이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내가 이긴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신
싸움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은혜 말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가방(?) 이지만
신앙의 완성은 은혜입니다.
내것이 아닌 하나님 것,
은혜로 살아가는 하루 되게 하소서
(2014.06.20.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