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야~
2014.06.13 08:09
지혜야~(삼하20:14~26)
블레셋은 골리앗 한사람으로 인해 패했습니다.
골리앗같은 사람 몇 명만 있었어도
이스라엘은 결코 블레셋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많은 무리가 동맹한 오늘의 반란도
세바 한 사람이 죽자 간단히 제압이 됩니다.
준비된 것이 아닌 급조된 것임을 증명하면서 말이죠
이들을 두둔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들을 거울 삼아본다면
이들의 패배의 원인은 자신의 뒤를 이를
제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일을 할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어떤 준비보다 더 위력이 있습니다.
다윗도 이것을 깨달았는지 조직을 정비합니다.
마귀는 예수님 한 사람만 죽이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동안 예수님에게는 무려 열두명의 제자와
오백여 형제가 있었습니다.
나 역시 삼년만에 다섯명의 훈련받은 지체들과 함께
모임을 섬기고 있습니다.
내 목표는 모임의 규모가 커지는 것도 아니고
강원도에 모임의 이름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없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또 한 사람,
예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과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왜냐하면 기독교는 한 사람 때문에 빛나지도 않고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지는 허접한 종교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늦는것 같지만 가장 빠르고 튼튼한 길
한 사람의 제자를 세우는 것 입니다.
어제 밤에 한 시간을 달려가 한 시간 가량 이야기 한
그 한 사람 또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지혜로 한 사람이 죽자 반란이 끝나는 것을 보면
지혜는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2014.06.1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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