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

2014.05.22 08:28

박상형 조회 수:59

사랑과 용서(삼하12:24~31)

 

사랑과 용서는 다릅니다.
사랑받는다고 다 용서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혼날 것은 혼나야하고 사랑받을 것은
사랑받아야 합니다.


다윗이 솔로몬을 낳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를 통해
여디디야 라는 이름을 지어주십니다.
다윗이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내를 빼앗기는 일과 집에 재앙이 일어나는 벌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모든 것들의 용서가 아니라
벌을 받는 중에도 사랑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벌 받는다고 자식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단은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셔서 다윗이 죽지
않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용서입니다.


그리고 자식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한
아버지의 사랑은 언제나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션찮은 관계는 하나의 기분나쁨에도 관계가 쉬이 끊어져 버리지만
좋은 관계는 웬만해서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나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은 관계가 아닙니다.
죄를 짓고 다 용서받겠다는 생각 또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다윗은 회개로 모든 죄를 용서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주셨지만
그를 여전히 사랑하시어 아들을 주시는 것을 보면
둘 사이의 관계가 좋은 관계임을 알게됩니다.


용서는 곧 사랑이지만
사랑은 곧 용서가 아닙니다.
사랑과 용서가 떨어져 보일 때에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용서를 조건으로 다는 사랑이 아닌
용서에 목메달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2014.05.22.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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