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적용대상

2014.05.19 08:37

박상형 조회 수:104

죄의 적용대상(삼하11:14~27)


다윗이 우리아를 죽이라는 편지를
우리아편에 부칩니다.
죄는 점점 대담해지고 뻔뻔해 집니다.


편지를 받은 요압은 다윗에게 동조하고
우리아가 죽을 수 있는 곳에 배치하여
우리아를 죽게합니다. 전혀 의심함 없이...
죄는 전염성이 아주 강합니다.


우리아는 다윗에게도 요압에게도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그리고 요압은 자신의 안위와 출세를 위해서
죄를 받아들여 우리아를 죽이는데 동조합니다.
죄는 공공성이 아닌 개인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전부의 책임이 아니라 내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요압이 다윗에게 보내는 편지에
사사시대에 있었던 일을 써 보냅니다.
죄는 성경을 알고 있다고 피해가지 않습니다.
적용하지 않는 성경지식은 죄의 적용대상입니다.


다윗도 전령인 우리아를 속이고
요압도 전령을 속여 다윗에게 보고를 합니다.
남 속이는 거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죄는 속이는 은사가 있나 봅니다.


다윗이 요압이 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부하들을 죽인 것에 대해 너그럽게 용서해 주고
용기를 복 돋우어 줍니다.
죄는 변장하는 은사도 있습니다.


밧세바는 남편보다 다윗과 더 친했나 봅니다.
장군의 아내보다 왕의 아내가 더 좋았나 봅니다.
남편의 장례를 마치자마자
다윗의 부름에 응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죄는 친해져야 할 사람과 친하지 않고
내 자리 보다 남의 자리가 더 커 보일 때
받아들이기 쉬워지나 봅니다.


다윗은 대가 이어짐을 기뻐할 것이 아니라
죄가 이어짐을 슬퍼했어야 했습니다.
대는 죄를 못 끊지만 죄는 대를 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보기에 죄는 달콤해보이지만
하나님은 악하게 보십니다.
죄는 잘라버려야 할 대상이지
이해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늘만큼은 다윗을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2014.05.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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