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에게서 찾은 다윗

2014.04.04 07:32

박상형 조회 수:78

사울에게서 찾은 다윗(삼상28:1~14)


드디어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이스라엘편이 아닌 블레셋편으로 출전합니다.
다윗이 가장 가장 우려했던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윗도 언젠가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을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다윗은 함께 출전하자는 아기스왕의 말에
주저함이나 변명없이 즉각 대답을 했고
아기스는 그 말에 고무되어 전쟁이 끝나면 다윗에게
절대적 권한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아 진퇴양난의 상황,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위기에서 벗어나게 될까요?
나라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외에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마음의 요동도 하나 없이
당당히 전쟁터로 나갑니다.
아마도 이제까지의 다윗의 믿음의 행동으로 봐선
하나님과 모종의 썸씽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바로 사울이 나오고 사울의 모습이 다윗과
반대의 모습으로 대비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블레셋의 전력을 보고 기가 죽은 사울이
하나님께 여러가지로 물어보지만 대답을 못 듣자
신접한 여인을 찾는등 허둥지둥, 갈팡질팡하며
마음이 여러갈래로 찢어진 채 요동하는 모습 말입니다.


다윗에게서 찾을 수 없다면 사울에게서 찾으면 됩니다.
사울의 반대 모습으로 생각하면 되니까요?
여러번이나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나온 다윗 말입니다.
아니 설령 듣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리라는
확실한 믿음은 가진 채 나왔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여태까지 해 주셨는데 이번에만 안해주실리 없습니다.
여태까지 들었는데 이버에만 안 들려주실 리 없습니다.
평소에 받지 못했고 듣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못 듣고 이상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매일 하나님께 말하고
큐티로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것 말입니다.
내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 말입니다.
훈련생들 아셨죠?
하나님이 여러분을 다윗처럼 만드시려나 봅니다.
참 양육도 잘 하고 계시죠? ㅎㅎ
(2014.04.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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