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인원: 4명 (도광선/유승열/김창일/박상형)
지난주 목요일 4개월 7일간의 입원생활을 청산하고 퇴원하였다.
개월수로는 5개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기간 입원했었는데
몸도(특히, 허리) 많이 나아졌고 마음도 꽤 경건해졌다고나 할까?
어쨋거나 퇴원후 그리고 새봄을 맞아 첫모임을
섬기고 있는 성도침례교회에서 하게 되었다.
봉헌예배를 드리고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새성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內子가 정성스레 준비해준 파이와 차를 준비하여 갔더니
박상형 순장이 강릉에서 이제 막 도착하여 함께 들어갔다.
목사님내외가 공부방을 몸소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뒤이어 유승열 형제가
그리고 뜻밖에 도광선형제가 왔다.
오늘은 그의 파송모임을 겸했다.
(도형제는 지난 달 23일자로 평창 대화중으로 발령받았다.)
김진열형제는 학기초라 너무 바빠 참석 못했다.
도광선형제의 그간 간증으로
나는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가 예수님께 속한 것 때문이라면
크게 기뻐할 일이라는 오늘 아침 QT 말씀이 생각났다.
오히려, 지난 날 나의 처세가 세상의 미움을 피하려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않았나 싶어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오늘 성경공부는 사도행전 23장.
인도는 유승열형제.
정석수학과 해법수학을 골고루 맛본 시간처럼
유승열 형제의 인도와 박상형 순장의 묵상말씀이 함께 어우려져
2시간이 꿈같이 지나갔다.
밖은 비와 진눈개비로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었지만
배운 말씀으로 무장하여 모두 각자의 처소로 향해 갔다.
강릉에서 매주 참석해주는 박상형 순장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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