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원주 <빛사랑교회>에서 모임을 진행하였다.
도광선형제는 관악부 여름캠프로 불참하였고
김진열형제는 학교 일이 늦어서인지 불참하였다.
결국, 유승열형제와 단 둘이서 모임을 가졌다.
워낙 진지하신 성경공부 리더라
둘이서 교제를 가졌음에도 10시가 넘어서야
모임이 끝났다.
구약성경 각 단원 개괄을 공부 하고 있는데
사무엘 에서
기도에 대해 나눈 대화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기도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내가 변해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질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양이라는 것.
(~많이 기도하기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하나님이 내게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고민해보는 것도 잊지 말자.
우리의 성경공부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모든 판단의 기준이
내관점에서 -->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는 것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자.
하나님은 절대로 결과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과정만 중요시 여기신다.
"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 고전3:6
토론중 이 말이 나왔을 적에는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었다.
사실 지난 주부터 몸이 불편하여
동네 병원에 입원하였다.
월요성경공부모임이 뭔지
병원에서 저녁을 먹고 외출하여 왔으나
단촐하게 두 명이서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신앙심 깊은 유승열 형제가 아니었다면
다소 낙심이 되었으리라.
어쨋건,
참 좋은 시간이었고
이런 장소와 시간 그리고 함께 한 동역자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
수련회 마치고 잠시라도 뵙고 와서 기뻤습니다.
여전히 유머러스한 형제님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가 아무 문제 없이 평범하게 사는 것 보다
문제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고 그 분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사는 것이 더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형제님께서 아픔을 기회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는 축복된 시간을 누리시길 기대합니다.
매일 매일 형제님을 위해 중보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기도중에 유승열 형제님을 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할 수 있으면 형제님에게 BTC 훈련을 권유해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모임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목적이 제자삼는 사역자의 삶을 살기 위함인데
유형제님이 BBB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전도와 양육의 훈련을 받는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죠.
그리고 박상형 형제님에게도 동일한 중보기도를 요청해야겠네요.
바울과 같이 고난의 가시를 안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형제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늘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