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엘리사벳이 출산하여 애기 이름을 짓고자 할 때

동네 사람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가 어떠냐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친족 중에 없는 이름인 요한으로 정합니다.

 

이는 요한이 육신에 속한 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로, 사명자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은퇴장로님 가운데 한 분은 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예수를 믿으시는데

그로 말미암아 유교적인 색채가 강한 집안에서 거룩한 왕따를 당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저는 조상의 기일에 추도 명목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밑에 남동생과 아버지 형제분 중에 마지막 남으신 막내 고모님은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제사를 양보했는데 추도예배마저 폐한다면 '의절'까지 거론합니다.

추도예배가 '예배와 제사의 혼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말아야 되는데

bbb 지체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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