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영적전쟁의 승리 비결
여호수아 5:10-15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가나안 땅의 입성은, 곧 전쟁의 시작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영적 전쟁중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그땅의 소산물을 먹자, 만나가 그칩니다. 이제는 만나가 아닌 가나안 땅의 소산물로 살아갈 때가 온 것입니다. 마치 집 밥을 먹다가 결혼하여 출가하는 것 같습니다. 부부가 되면 자매가 차려주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 또 때로는 자기자신이 밥을 챙겨먹어야 합니다. 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며, 당연한 과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그 때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가 아닌 본격적으로 가나안 땅의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가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어릴때 다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의 떨림이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야하는 군대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앞서 말한 집을 떠나 새로 가정을 꾸리는 일이 두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새로운 시작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고,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익숙함을 버리고 나아가 성장해야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앞서 모세 시절의 열 정탐꾼은 그런 용기가 없었습니다. 현실의 모습만보고, 성장하여 마땅히 취해야할 약속의 땅을 버린 것입니다. 모두가 아는 이 사건처럼, 우리도 그런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습니다.
13절에 칼을 든 하나님의 군대장관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묻습니다.
"너는 우리 편이냐? 아니면 적이냐?"
전쟁이란 그렇습니다. 우리편 아니면 적입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전쟁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군대장관은 당연히 하나님편입니다. 내편이 아닌, 적도 아닌 하나님편입니다.
영적전쟁이 바로 그렇습니다. 영적전쟁은 하나님편과 그 반대편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편입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한다면, 이미 우리는 적들과 한통속입니다. 우리는 내편이 아닌, 하나님편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릴때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갈때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승리가 아닌 하나님의 승리를 구해야합니다. 그럴때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던 장면과 오버랩됩니다.
신을 벗는 것은 더러운 부분을 벗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거룩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을 신지 않는 종의 모습을 취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기러 오셨던 주님의 겸손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편으로 서는 방법입니다. 거룩을 회복하는 것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삶은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을 갖게 할때가 많습니다. 또한, 삶의 어려운 문제들도 우리를 항상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걱정하게 만들고 좌절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우리를 병들게하며 우울증과 무기력에 빠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꼭 겪어야하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입니다. 또한 우리가 성장하기위해 지나가야하는 길이기도합니다. 그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편에 서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거룩을 회복하고, 종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전쟁의 승리 비결인 것입니다.
여호수아 5:10-15 KLB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평야의 길갈에 진을 치고 있으면서 그 달, 곧 월 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켰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그 땅의 농작물을 먹었는데 그것은 볶은 곡식과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이었다.
그 땅의 곡식을 먹은 그 다음날부터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 후로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를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고 그 해부터 가나안 땅에서 나는 양식을 먹고 살았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에 가까이 갔을 때 갑자기 한 사람이 칼을 빼들고 자기 앞에 나타난 것을 보았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에게 다가가서 “너는 우군이냐, 적군이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우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총사령관으로 이 곳에 왔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그에게 절하며 “주의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때 여호와 군대의 총사령관이 여호수아에게 “너는 신을 벗어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대로 하였다.
모두 오늘 순장모임에서 만나요!
(톡에도 올린 내용인데, 여기에도 옮겨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