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지 마세요(행22:12~21)

 

바울은 예수님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예수님의 사역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적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으로 부터
사도라 임명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러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단지 예수님을 환상으로 보았고
예수님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아나니아를 만났을 뿐인데


예수에 대한 그의 믿음은
예수와 삼년간 동고동락을 했던
제자들과 다를 바 없이 확고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변했을까?
그런 바울조차 변했다면
교회에서 칭찬받으며 신앙생활했던 나는
바울보다 더 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하셨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란
그의 출중한 학력과 신분, 그리고 가진 지식을
십분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가진 것이 많고 몸에 배인 것이 많을 수록
이방지역에서의 그의 사역은
더 힘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진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진 것을 버린 만큼
하늘의 것으로 채워 주셨을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한 말이 증거입니다.


그것이 그의 사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어도
예수가 보낸 사람의 말을 듣고
예수를 위해 평생을 살고
목숨마저 걸 수 있는 열정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버릴 수록 채워지지만
버틸수록 힘들어집니다.


오늘은 월요 성경공부 모임
내일은 동해시 직장선교회 리더모임 간증이 있습니다.
성경공부와 간증을 통해
버리는 사람이 많게 하시고
버티는 사람은 없게 해주시 옵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3.08.05.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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