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만 깨닫는 하루하루..

2011.09.01 14:25

김경임 조회 수:1704

마태복음 23:5,10-12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하며 옷술을 길게하고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중에 큰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나는 나를 주님께 바친 사람이다. 그리고 사역을 내 인생의 후반기에 최고로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하고 달려가는 푯대로 삼았다. 회사를 그만둔지 2년이 지나고 8개월이 지났다. 회사를 그만두고 난 후의 삶은 정말 여유있고 아이들을 마음껏 사랑하는 엄마로 살고 사역에 올인하는 나를 상상했었다. 그러나 나는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속에 있는 쓴뿌리가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를 제대로 훈련받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나와 하나님과의 교제가운데 나는 매번 죄를 회개해야만 했다.

나의 행위가 주님보다는 얼마나 사람들을 의식하고 있고 매여있는지를 알게하셨다. 그래서 내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 내게 상처로 와서 박히고 나는 화를 내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화를 내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 나는 근사하고 세련된 사람이어야 하는데 내 모습은 화가나서 포효하는 짐승의 모습과 다를바 없었다.  주부의 삶은 쉽게 포장되지 않는다. 그 삶자체가 나이기 때문이다. 일로서 나를 포장할수없다. 그래서 내가 쉽게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서 억지로 내 마음을 꺽고 무릎 꿇고나가는 매일의 삶가운데 나는 조금씩 변해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죄 가운데 있음을 고백한다. 주님이 내게 사랑을 물붓듯이 부어주시지 않으면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없음을..

죄 가운에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또 돌이키려고 하는 모습 가운데에서도 또 죄를 짓는 내 모습이 참담하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먼저 찾아오신것처럼 주님께서 제게 주님의 마음, 주님의 사랑을 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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