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장하는 세상의 논리 앞에

제2차 선교여행 중 바울을 포함한 실라, 디모데, 누가는 빌립보에 당도, 오늘 말씀의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줍니다.

점쟁이 여종이 꽤나 쏠쏠한 수입원이었는데 이제 그 수익의 소망이 끊어지자 여종의 주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아고라 광장으로 끌고가죠.

그리고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전체 문제로 확대시키며 무리들을 선동합니다.

"이 유대인들이....천하의 우리 로마 제도와 관습을 무너뜨린다!"(20-21절)

 

악은 자신과 함께 하지 않으면 무리를 선동하여 적대감을 일으키고 마침내  상대를 고립시킵니다.

선동하는 악도 문제지만 저는 오늘 말씀 속에서 고급스런 헬라문화권에 사는 빌립보 사람들이

왜 그렇게  쉽게 일제히 일어나 그들을 고발했는지(22절)생각해 봤습니다.

 

무리 속에 있으면 사람들은 쉽게 흥분되고 단순해지는 거 같습니다.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여유도, 마음도 안 생기고요.

생각이 없어지니 감정대로 움직이고 아우성치게 됩니다.

 

 

2.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법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이 그렇죠.

일등이 되라고, 얼굴을 좀 고치라고,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우리를 선동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이 약해 쉽게 동요되는 사람,

단순해서 무조건 내 친한 사람 편 들고보는 사람,

감정적으로 쉽게 일처리하는 사람들은 특히나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합니다.

(뭐...제 이야깁니다.ㅜㅜ)

 

 

3. 때로 고립될지라도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오늘 바울처럼 어둔 감옥에 갇힐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염려 안할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갇히고 묶인 것을 통해 빌립보 감옥 간수가 생명의 구원을 얻듯이

세상의 악다구가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 있을 때

우리의 어둠은 누군가에게 빛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날이 안새냐고, 언제까지 이리 어둡냐고....혹시 의심하고 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동요되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을 응시합시다.

우리의 어둠을 귀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의 선동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는 연습을 해두는 겁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28절)

때로 왜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느냐며 등을 돌리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어려울지라도

우리의 묶임과 속박으로 인해 누군가 생명의 회복이 일어난다면

저는 그곳이 부르심의 자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게 그 자리는 바로 목동주부모임의 자리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생명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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