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 선교사님
아들이신  "김선교" 선교사님의

글 입니다


이단 소리 듣고 계신 아버지께..

이럴려고 고시원만한 단칸 방에서 살고 계십니까?

이럴려고 자녀 다섯 선교사들 몇년만에 모이면 모여 앉아있을 자리도 없어 다리 사이에 다리넣고 앉아 교제하게 하셨습니까?

이럴려고 어머니 무릎 아파서 퉁퉁 부은 무릎 웅켜잡고 주방도 없이 집밖으로 나가 음식준비하게 하셨습니까?

이럴려고 노후준비가 어딨냐고 부르시면 가는거라고 다들 받는 어머니 이름으로 된 연금도 부어서 헌금하셨습니까?

이럴려고 평생 방에 에어컨 하나 안놓고 사셨습니까?

기어이 에어컨 하나 놔주면 테이프로 입구 다 발라놓고
에어컨 쓰기 시작하면 주님 부르실때 어디든 못간다고 어머니를 위해 해드린다던 자식들 부탁도 거절하셨습니까?

이럴려고 말그대로 무소유라고 자기이름으로 된것 1도 안남기시고 자식들 저소득층 지원받게 하시며 살게하셨습니까?

이럴려고 한국교회 손가락질 하던 제게 교회는 자기 탯줄이고 모태라고 교회 비난하지 말라 하셨습니까?

이럴려고 너는 종교인 되지말고 "교회"가 되라고.. 빌라델비아 교회같이 교회가 되서 교회를 섬기라고
"다윗의열쇠"라는 단체를 권면하셨습니까?

이럴려고 책 내놓고 번거롭고 까다로울만큼
인세 자기 이름으로된 통장에 거치지도 못하게 명의변경해서 단체로 돌리셨습니까?.

이럴려고 리더는 가장먼저 적진에 들어가고 가장 나중에 나와아한다고 판자집, 컨테이너 전전하셨습니까?

이럴려고 아버지 도움받고 사역 시작했단 소리 안듣게 하시려고 그 바닥을 칠때 주님 신뢰하라고 매몰차게 독립하라 하셨습니까?

이럴려고 티케팅때문에 만든 카드에 5만원,3만원 연체됬다고 문자 받으며 사셨습니까?

이럴려고 죽기전에 다음세대에게 이런모습 남기면 안된다고 다음세대에게 교회가 복음이면 충분한거 보여줘야한다고 교회 쫓아 다니셨습니까?

이럴려고 누가 이러는거 알아주냐 뚱해서 물을때 주님이 아신다 하셨습니까?

이런 꼴 날려고 그렇게 악착같이 지긋지긋할만큼 원칙 지키며 사셨습니까?

아버지....근데 그거 아십니까?

아버지가
그렇게 사셔서 저도 그렇게 살고싶어졌습니다.

어짜피 사람한테 인정받자고 이리 사는거 아니니 주님 앞에서 떳떳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죄에 대하여 부러지지않도록 완고하고
진리에 대하여 말씀하시면 어디든 방향전환할수있을만큼 유연하라던 말씀대로 그리 살아보게습니다.

아버지 제가 인생 두번 세번 살아도 또 이 길 가고싶도록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선택지가 있어도 이 길 외에 다른 길 쳐다도 안보고싶을 만큼 영광 스러운 길인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추고 숨겨서 사람들앞에서 떳떳하느니
내가 어떤놈인지 발칵 드러나서 모진 손가락질 당해도 어느때에라도 제가 저지른 짓이 무엇이든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않다면 정직히 드러내어 정산하고 대가치루고... 주님앞에 떳떳히 살렵니다.

아버지 그래도 성공하셨습니다. ? ㅎ

한 사람 제자 만들기 그리 힘든데
제가 이 길이 영광스러워보이는거 보니
한 놈은 제대로 만드셨네요..아니다 다섯인가? ㅋ

아버지 !! 자식놈이 아버지 욕먹고 계시는데 별로 실질적으로 해드릴게 없는데...
하나 해드릴수있는게 있네요 꼭 아버지 처럼 아니 아버지보다 한 단수 높게 살아서
아버지 드신 욕 저도 좀 먹어보렵니다 ㅎ

아버지 사람들이 잘 모르나 봅니다.
우리 가족이 극단적이라는 말을 칭찬으로 듣는다는걸...적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보다는 주님 쬐끔 더 사랑한단말로 들리는데욥? ㅎㅎ
 
하나님께서 극단적인 결정으로 십자가 복음의 은혜주셔서 그 은혜받고 산 놈이 할 소린 아닌거 같긴 하지만...

그런 소리 들으며 살렵니다!!
같이 가입시다! 아바이동무!

사명은 각자 각자니까 이 일들은 아바이 동무께서 처리하시구요..저는 지금 제게 맡기신 일에 목숨 걸겠습니다

주님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혹시  수정해야할게 있다면 수정하고 그러나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 양보할수없는게 있다면 욕좀 먹어도 지키십시다!!

그럴리 없겠지만 아버지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시면 제가 가만 안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 집 가훈대로 ..

땅끝에서 죽어서 하늘복판에서 만나시지요...
그때에 만나서는 꼭좀 편안히 누려보십시다 아버지...
그땐 누가 뭐라 안하니까....

지금은 아버지...우리 주님께
더 못드린것이 한이되고..
더 헌신 못한것이 한이되고
더 섬기지 못한 것이 한이되고
더 많은 영혼 주님께 인도하지못한게 한이되는

주님앞에선
잘한것 하나 없는 무익한 종으로
이땅에선 한맺혀 삽시다. 아빠...


-단수 높은 아들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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